[금요저널] 서울 은평구는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에서 회원 어린이급식소를 대상으로 '위생 Up 오염도 DownⅡ' 특화사업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 특화사업은 전년도에 어린이급식소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은 'ATP 오염도 측정 사업'이다.
올해는 대상급식소를 60개소로 확대하고 교육과정을 수정·보완했다.
5개월 동안 전문 영양사가 급식소를 방문해 조리사와 함께 손 씻기 및 기구소독 교육을 진행했다.
1회 측정이 완료된 이후에는 줌 프로그램을 활용해 '식중독 예방 및 올바른 살균소독 방법' 주제로 심화 교육을 제공했다.
측정항목은 조리사의 손, 칼, 도마로 세척 및 염소소독의 전·후 오염도 수치를 측정했으며 특히 2차 방문 시 칼·도마의 소독 전 오염도 수치가 1차에 비해 약 68% 이상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장에서 오염도를 확인하고 즉각적으로 개선할 수 있었던 이 특화사업을 통해, 시설 담당자는 올바른 소독 방법을 배우고 위생관리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어린이집 조리사는 "기구 소독 방법을 자세히 배울 수 있었고 무엇보다 소독의 효과를 직접 확인하며 위생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됐다"고 밝혔다.
홍완수 센터장은 "이번 사업은 시각적으로 위생개선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효과적인 교육 방법으로 생각되며 앞으로도 회원 급식소의 관리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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