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강북구는 자원순환과 재사용문화 확산을 위해 오는 11월 4일 오전 11시 북서울꿈의숲 문화광장에서 ‘2023 재활용 나눔 자원순환 축제’를 개최한다.
‘2023 재활용 나눔 자원순환 축제’는 주민들이 사용하지 않는 중고물품을 판매·교환하는 행사로 강북구가 주최하고 번동3단지종합사회복지관이 주관한다.
구는 올해 상반기까지 ‘꿈의 장터’라는 이름으로 강북구민운동장, 강북문화예술회관 등에서 이 행사를 개최해 왔으나, 하반기부터 ‘2023 재활용 나눔 자원순환 축제’로 행사를 변경·확대했다.
이번 행사는 가족 단위 이용객이 많은 북서울꿈의숲에서 개최해 다양한 연령층의 참여를 유도했으며 나눔 장터에 국한되지 않은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추가 도입했다.
4일 열리는 이번 축제에선 재사용 가능한 중고물품을 교환 및 판매하는 아나바다존 청바지 팔찌 만들기, 양말목 공예, 나무인형 만들기 등 업사이클링 체험활동을 운영하는 체험존 기부 물품을 무료로 나눔하는 나눔존 구청장과 함께하는 환경퀴즈 이벤트존 다양한 구정사업을 안내하는 홍보존 등이 운영된다.
참여자들은 아나바다존에서 의류, 장난감, 잡화, 생활용품 등을 교환 및 구매할 수 있으며 이벤트존에선 환경퀴즈의 정답을 맞힐 경우 소정의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
또한 홍보존에선 폐건전지 20개를 새건전지 1세트로 교환할 수 있으며 폐현수막 재활용 장바구니를 배부하는 재활용 나눔 확산 이벤트도 참여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건강체험부스에선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방법, 금연 및 절주 방법, 마음건강검진 상담 등도 받아 볼 수 있다.
‘2023 재활용 나눔 자원순환 축제’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축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강북구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구 청소행정과로 문의하면 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강북구는 자원순환을 위해 폐현수막 재활용 장바구니 제작, 종이팩·투명페트병 교환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며 “많은 분들이 이번 축제를 통해 중고물품을 교환하며 자원순환 활동에 동참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월 강북문화예술회관 광장에서 개최된 이 행사엔 주부환경연합회·2050강북구탄소중립시민실천단, 구민 등 400여명이 참여해, 중고물품을 판매·교환·나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