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노원어린이극장 개관 3주년을 맞아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예술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방과후 공연 놀이터’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방과후 공연 놀이터’는 학원 수업으로 지쳐있는 초등학생들에게 정서적 치유를 지원하고 예술적 감수성 함양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11월 8일부터 12월 27일까지 총 8회, 매주 수요일 오후 2시 30분부터 약 70분 내외로 진행된다.
본 프로그램은 공연 관람과 체험이 결합되어 진행된다.
참여 어린이들은 회차별로 약 20분 간 공연을 감상하고 이후 해당 공연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
의성어와 의태어를 활용해 판소리 공연을 꾸며보는 흥얼흥얼 함게 만드는 판소리, 스트릿 댄스의 기본 동작을 체험하고 배워보는 스트릿 댄서들과 함께하는 몸짓 등 다양한 장르가 준비되어 있어 구는 어린이들마다 개인의 취향을 발굴하고 생소한 장르에 입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람료는 회차별 전석 6천원으로 전 회차 ‘패키지권’을 구매할 경우에는 특별 할인이 적용되어 3만원에 예매가 가능하며 별도의 사은품도 증정된다.
한편 구는 국내 대표 인형극 전문 단체 ‘예술무대산’이 선보이는 유쾌한 블랙 코미디 인형극 ‘하얀나라’를 비롯해 난민들의 아픔과 희망을 아이들의 시선으로 바라본 음악극 ‘보이야르의 노래’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획 공연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자세한 공연 일정 및 기타 관련 안내는 노원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어릴 때일수록 다양한 문화 경험을 통해 예술적 감수성과 상상력이 성장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줘야 한다”며 “앞으로도 노원어린이극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해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프로그램들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