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영등포구가 2일 오후 1시, 영등포아트홀에서 건전한 직업소개사업 질서 확립을 위한 ‘직업소개소 종사자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직이 빈번해지고 고령화 추세로 직장생활 기간이 길어지면서 구직자에 대한 고용정보 제공, 직업소개, 직업지도 등을 지원하는 직업소개소를 찾는 구민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에 구는 직업소개소 종사자의 전문성 제고를 위해 ‘직업소개소 종사자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구는 코로나 팬데믹 기간 집합교육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전국 지자체 최초로 네이버 밴드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영상 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올해 직업소개소 종사자 역량강화 교육은 2일 영등포아트홀에서 ‘직업소개 시 꼭 알아야 할 실무지식’을 주제로 진행된다.
전국고용서비스협회 소속의 전문 강사가 현장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사례와 경험을 중심으로 직업소개소 운영에 필요한 세무, 노동법 관련 실무 지식을 전달한다.
이외에도 직업소개제도와 직업정보관리, 불법 직업소개 유형과 처벌규정, 직업상담사의 역할 등도 안내한다.
구는 이번 교육이 직업소개사업 대표자 및 종사자의 전문성을 높여 구직자의 고용기회 확대와 구인난 해소, 취업 연계에 이바지하고 일자리 미스 매칭 문제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한다.
추후 구는 교육을 미이수한 직업소개소를 대상으로 지도점검을 실시해 구인·구직자의 취업사기 피해를 예방하고 건전한 직업소개소 운영를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구에 등록된 유료직업소개소는 총 310개로 이는 서울시에서 두 번째로 많다.
특히 외국인 고용알선에 특화된 직업소개소와 금융권 고연봉자 헤드헌팅 등 특색 있는 직업소개소도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직업소개소의 고용알선 경쟁력을 높여 구민들이 안심하고 구직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이번 교육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취업시장에 따뜻한 온기를 전해드릴 수 있는 다양한 일자리 정책을 펼쳐 구민들의 안정적인 생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