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중랑구가 안전한 도시 조성을 위해 노후화된 건물번호판 교체에 나섰다.
노후화된 건물번호판은 장기간 햇빛 노출로 탈색 또는 훼손돼 도시미관을 저해할 뿐 아니라, 명확한 위치정보 제공이 어렵다.
이에 구는 구민들이 낮과 밤 구분 없이 명확한 위치정보를 알 수 있도록 노후화된 건물번호판을 축광형 건물번호판으로 교체하고 있다.
축광형 건물번호판은 낮에 빛을 흡수하고 축적해 밤에 형광빛을 방출하는 방식의 건물번호판으로 야간에도 정확한 위치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에 설치한 축광형 건물번호판은 QR코드가 삽입돼 있어, QR코드를 스캔하면 더욱 편리하게 현 위치 파악이 가능하고 위급 상황 시에는 112와 119로 신속한 문자 신고도 할 수 있다.
또한 QR코드로 중랑구청 공식 누리집과 도로명주소 안내 시스템에도 접속할 수 있어 구정 소식과 도로명주소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구는 먼저 범죄 없는 안전한 거리를 만들기 위해 여성안심귀갓길과 이와 연결된 도로의 건물번호판 1,724개를 교체했다.
앞으로도 대상 지역을 확대해 나가며 계속해서 건물번호판을 교체 설치할 예정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건물번호판 교체로 주소 정보의 활용도를 높이고 구민의 안전과 편의를 증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쾌적한 도시 미관을 유지하고 구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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