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은평구가 지난달 27일 ‘2023 유네스코와 함께하는 평생학습도시 국제포럼’에 참석해 평생학습의 우수 정책 ‘1동-1대학 은평대학’을 전 세계 학습도시 관계자들에게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포럼은 유네스코 평생교육 국제기구와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 공동주최로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광명과 부안에서 개최됐다.
유네스코 및 전 세계 학습도시 관계자와 대한민국 평생학습도시 시민과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이번 국제포럼에서 은평구 평생학습 정책 우수 사례 ‘1동-1대학 은평대학’ 사업을 직접 발표했다.
‘1동-1대학 은평대학’은 대학이 가지고 있는 교육의 전문성을 지역의 평생학습에 접목해, 평생학습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은평구의 16개 동주민센터가 각각 대학과 협약을 체결하고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다.
동주민센터와 주민자치회가 협력해 주민이 원하는 동별 특화 프로그램 주제를 선정하고 협약 대학과 함께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녹번동은 최근 가장 중요한 이슈인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과 협약을, 응암3동은 10년 넘게 지속해 온 ‘전통 장 담그기’를 더욱 개선하기 위해서 경기대학교 평생교육원과 협약을 체결했다.
이외에도 현재까지 총 14개 동주민센터가 다양한 대학과 협약 체결을 완료했다.
구는 ‘1동-1대학 은평대학’ 사업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은평대학운영협의체와 대학본부를 구성하고 은평구평생학습관을 본부캠퍼스로 해 각 동 캠퍼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성과발표회를 개최해 각 동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은평구 전체로 전파할 예정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은평대학은 주민이 원하는 우수한 평생교육을 내 집 앞 동주민센터에서 학습하고 평생교육을 통해 지역과 대학이 상생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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