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금천구는 독산3동 문화마을 만들기 협의회에서 11월 4일 만수천 약수터와 모두의학교에서 ‘산사랑 물사랑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17회째를 맞는 산사랑 물사랑 축제는 ‘산신제’라는 전통 의식을 통해 지역주민 간 유대를 강화하고 사람과 자연이 더불어 사는 살기 좋은 마을공동체로 발전하고자 개최하는 마을 축제다.
먼저 9시 만수천 약수터에서 마을의 태평과 지역주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전통 산신제를 재연한다.
이후 남문시장 상인회 풍물패의 길놀이가 진행된다.
주민들은 신나는 풍물놀이를 들으면서 본 행사장인 모두의학교까지 함께 이동한다.
10시부터 모두의학교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지역주민과 전문 예술인이 준비한 ‘진도북놀이’, 난타, 기타 및 색소폰 연주 등 문화공연과 산사랑 물사랑 캠페인 등이 진행된다.
이후 주민 노래자랑, 박 터뜨리기, 어울림 마당 등 다양한 활동으로 주민 모두가 하나가 되는 화합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외에도 문화마을만들기 사업 성과를 주민들에게 알리기 위한 전시회와 함께 제기차기, 투호 놀이, 윷놀이 등 전통 놀이 체험 부스, 팔찌·제기 만들기 체험 부스, 먹거리 장터도 운영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산사랑 물사랑 축제’가 금천구를 대표하는 자연 친화적 마을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역주민들이 전통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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