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구로구의 종합사회복지관이 미래형 스마트 복지관으로 변화하고 있다.
구로구는 “디지털 취약계층과 주민의 스마트 복지를 위해 궁동종합사회복지관 2층에 스마트 체험존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스마트 체험존에는 어르신의 인지능력 향상과 여가생활 증진을 위한 스마트 놀이기기인 해피테이블이 설치됐다.
해피테이블은 어르신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나 4명이 동시에 50여 종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스마트 보행 운동기기 엑서하트도 마련됐다.
손 대신 발을 이용해 앱을 선택 후 걷거나 달리는 기기로 다양한 운동콘텐츠가 탑재돼 재미있게 운동할 수 있다.
키오스크를 연습할 수 있는 교육용 키오스크가 구비되고 어르신의 학습·돌봄·건강에 도움이 되는 스마트 패드 체험과 스마트폰 앱 알츠가드를 이용한 인지검사가 가능하다.
또한 스마트 토이 로봇 ‘효돌’을 만나볼 수 있다.
‘효돌’은 말하는 로봇 인형으로 2019년부터 독거어르신에게 보급돼 정서교감과 생활돌봄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고령화 사회와 관련된 미래형 복지정책의 선진적 사례로 국내·외 언론사의 주목을 받고 궁동종합사회복지관이 2021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데 일조했다.
궁동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해 증축과 리모델링을 하면서 4층에 스마트 헬스존을 만들었다.
스마트 헬스존에서는 스마트 밴드를 손목에 차고 운동한다.
이를 활용해 주민이 스스로 건강을 체크할 수 있고 건강관리사가 상담과 맞춤형 운동법을 제공하기도 한다.
구로구 관계자는 “스마트폰 활용법 교육도 운영 중”이라며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주민들에게 필요한 스마트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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