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울산시는 북구 명촌정문앞 교차로 교통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좌회전 차로를 1개 차로 늘려 출·퇴근 시간의 만성적인 교통체증을 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차로 변경을 위한 공사는 11월 11일부터 주말 차량 통행량이 적은 시간을 이용해 3주가량 진행될 예정이며 11월 중 변경된 차선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명촌정문앞 교차로가 위치하는 산업로는 아산로 번영로에 이어 교통량이 많은 구간이며 대형 화물차량의 혼입 비율이 높아 출·퇴근 시간뿐만 아니라 낮 시간대에도 교통혼잡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주간선도로이다.
특히 명촌정문앞 교차로에서 현대자동차 방면 좌회전 차로는 1개로 운영되고 있으나, 출·퇴근 시간 좌회전 교통량 많아 상습정체가 심화되고 있다.
이에 울산시는 한 번에 많은 차량이 좌회전 할 수 있도록 북구청 방향 직진 차로를 1개 축소하고 현대자동차 방향으로의 좌회전 1개 차로를 추가 확보해 교통체증을 완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태화강역 버스회차시설 이전 공사 완료 시기인 오는 2024년 6월 추진할 예정이었으나, 교통정체로 인한 시민 불편을 조기에 해소하고자 올해 11월 우선 시행하게 됐다.
또한 울산시는 진장명촌지구 방향 좌회전 차로도 같이 변경해 산업로의 혼잡을 개선할 계획이다.
다만, 좌회전 차로 추가로 인해 기존 직진 차로가 4개에서 3개로 축소 운영되므로 운전자의 주의가 요구된다.
서대성 종합건설본부장은 “사업이 완료되면 명촌정문앞 일원의 상습정체 완화로 교통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민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공사할 예정이지만‚ 공사 기간 중 일부 교통체증과 안전사고가 우려되므로 시민들의 이해와 안전운전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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