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림4동 어르신과 함께 둘레길 걷기 행사

[금요저널] 인천 동구 송림4동 행정복지센터는 관내 거주하는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관내 둘레길 걷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혼자 지내는 어르신들의 운동 부족을 해소하고 주변 사람들과 소통·안부를 묻기 위해 마련됐다.

송림4동 주민자치회와 센터 직원들은 둘레길 걷기에 참여한 15명의 어르신들과 동행하며 안전하게 산책을 마무리했다.

한 어르신은 “날씨가 너무 좋아 어디를 가고 싶어도 마땅히 갈 곳이 없었는데 우리 동네에 이렇게 걷기 좋은 숲이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며 ＂건강이 허락하는 한 계속해서 걷고 싶다”고 말했다.

강무회 송림4동 주민자치회장은 “어르신들이 집에서만 지내는 것보다는 우리 동네 쾌적한 숲길 걷기를 함께 하고 동네 주민끼리 대화도 나누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송림4동 김순옥 동장은 “어르신들이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새로운 프로그램을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