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성북구 장위1동 향나무기원제추진위원회와 주민자치회가 지난 10월 28일 향나무기원제와 주민자치사업을 연계한 ‘2023 함께놀장 위’ 행사를 개최했다.
장위행복복합누림센터 앞에서 진행된 1부 향나무기원제는 마을 주민의 무사안녕과 행복을 바라는 제례의식이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잠시 중단됐다가 3년 만에 다시 개최돼 의미가 더 깊다.
이번 행사는 신명나는 길놀이부터 제례봉행까지 주민들의 뜨거운 호응과 반가움 속에 진행됐다.
장소를 옮겨 장곡초등학교에서 이어진 2부 주민자치행사는 플리마켓, 체험부스, 먹거리, 미니운동회, 밴드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으며 체험부스와 미니운동회가 펼쳐져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EM비누 만들기 향수 만들기 그립톡&필통 만들기 친환경세제 만들기 비즈악세서리 만들기 초대형젠가 농구·축구바운스 신발양궁대결 등이 준비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라 더욱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주민자치 프로그램에 대한 설문조사는 주민참여를 실천하는 좋은 기회가 됐으며 향후 면밀한 검토를 통해 2024년도 상반기 프로그램 신설 및 개선에 적극 반영될 예정이다.
노선철 주민자치회장은 “화창한 가을 날씨 속에서 이웃이 함께 모일 수 있는 뜻깊은 행사를 진행하게 되어 감사하다”며 “내년에도 많은 주민들이 더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계획하겠다”고 말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장위1동 지역주민들이 함께 어울려 화합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고 행사를 준비하느라 고생한 장위1동 주민자치회 위원들에게도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민자치회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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