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은평구는 ‘아망’ 프로젝트와 ‘더하다’ 프로젝트의 활동공유회 ‘아더 유니버스’를 오는 4일 오후 2시부터 갈현청소년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청소년 유해환경을 개선하는 ‘아망’은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직접 기획해 추진할 수 있는 작은 것들부터 실천해 나가는 프로젝트다.
‘더하다’는 지역사회의 가치를 더하는 활동을 주제로 마을에서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프로젝트를 추진해나가는 활동이다.
올해는 86명의 청소년과 대학생들이 7개의 프로젝트 팀을 이뤄 자살·마약 관련 카드뉴스 제작을 비롯해 총 21개의 주제로 활동했다.
이 프로젝트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삶과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활동공유회는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추진한 프로젝트의 활동 결과를 전시와 영상으로 공유하고 청소년과 지역 주민들이 직접 체험할 기회가 마련됐다.
올해의 다양한 프로젝트 활동 내용들을 부스 체험활동, 전시회, 포토존, 영상·휴게실, 이벤트, 먹거리존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 나눈다.
은평구는 지역사회 문제에 무관심했던 청소년이 ‘아더 유니버스’라는 공간에서 프로젝트 모험가로 거듭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참가자들이 프로그램에 몰입할 수 있도록 공간을 꾸미고 아이템샵·체력충전소 운영, 체험부스 운영자들의 코스프레 복장 착용 등의 요소를 활용해 전반적으로 우주와 게임의 느낌을 연출해 엠제트세대를 겨냥한다는 계획이다.
활동공유회에 참가하고 싶은 청소년과 지역 주민은 갈현청소년센터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를 통해 사전 신청하거나 현장에서 바로 신청하면 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아망과 더하다 프로젝트가 지역사회 내 유해환경 정화 필요성을 인식하고 가치를 더하는 활동으로 장차 사회에 나아갈 청소년들에게 소중한 경험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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