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강동구는 ‘제13회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에서 복지 분야 우수사례 1위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시상식은 지난 2일 대전컨벤션센터 컨퍼런스 홀에서 개최됐다.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은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한다.
행안부는 2011년부터 주민 삶의 질 향상과 공공서비스 개선에 기여한 기초지자체의 노력과 역량을 생산성 관점에서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올해는 생산성 지수 측정 부문과 우수사례 부문으로 나누어 평가했다.
우수사례 부문에는 경제, 환경, 문화, 복지 4개 분야에 강동구를 포함해 전국 143개 시군구에서 총 361건의 우수사례가 접수됐으며 1차 서면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12곳이 최종 선정됐다.
강동구는 복지 분야에서 ‘낙후 원도심 맞벌이 가정에 저녁 여유를 찾아준 강동어린이식당’으로 우수사례 1위에 선정됐다.
강동구의 경우 아동 돌봄 정책추진 의지, 직영사업 운영을 통한 지속가능성 확보, 심각한 저출산 시대 맞벌이 부모의 양육 부담 절감 성과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강동어린이식당’은 저소득 아동 비율이 높은 원도심 지역에 2021년 11월 문을 연 어린이 전용 식당이다.
돌봄 공백이 우려되는 저녁 시간, 저소득 및 맞벌이 가정의 아동·청소년에게 단돈 2,500원에 건강한 저녁 식사와 돌봄, 특화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강동구는 서울시 합계출산율에서 2년 연속 1위를 달성 중이다.
출산 장려를 위한 구만의 특화정책을 개발해 운영하고 아이 양육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해 돌봄 인프라 구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강동구는 동부 수도권 경제·교통 중심도시로 거듭나고 있으며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행정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아이 키우기 좋고 누구나 살고 싶은 강동구를 만들기 위해 주민 삶에 직접적으로 힘이 되는, 체감도 높은 정책들을 세심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