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중랑구는 지난 27일 2023년 제2회 서울시 빅데이터 우수사례 경진대회 분석·활용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서울시청 각 부서 사업소, 자치구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경진대회는 데이터를 활용해 도시문제를 해결한 우수한 사례를 공유하고 확산시킴으로써, 데이터 기반의 행정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경진대회는 분석·활용 분야 아이디어·기획 분야 2개 분야로 나뉘어 진행됐다.
최종 선정은 1차 심사, 2차 심사를 거쳐 결정됐으며 중랑구는 ‘분석·활용 분야’에서 ‘화재취약점 분석 빅데이터 분석 사례’로 최우수상의 영광을 떠안았다.
중랑구는 화재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화재 관련 데이터를 분석했다.
구는 우선 화재발생 현황, 소방시설 현황, 화재취약건물 분포, 소방차 진입 지체도로 현황, 화재대피 취약계층 현황 등을 종합해 화재발생 위험도 예측모형을 개발했다.
이를 바탕으로 화재취약지수를 계산해 화재 발생 가능성이 높고 위험한 지역을 예측해 도출해냈다.
구는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 9월, 화재취약지역을 중심으로 49개의 소화기함을 설치했다.
또 향후 화재예방 및 재난 대응 정책 수립 시에, 기초 자료로 활용해 안전 도시를 조성하는 데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활용해, 화재뿐만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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