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성북구가 가을을 맞아 지난 10월 11일부터 28일까지 4회에 거쳐 성북구 지역 사찰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성북 가을 사찰탐방’을 운영했다.
이번 가을 사찰탐방은 성북 문화관광해설사의 해설을 들으며 각 사찰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더욱 높일 수 있었으며 사찰음식 공양, 염주 만들기, 범종 타종 등 사찰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까지 마련했다.
10월 28일 탐방 코스는 법정스님과 대원각 김영한의 이야기가 담겨 있는 첫 번째 행선지 ‘길상사’로 향했다.
다음은 조선 초기 왕실과의 인연을 맺고 조선말 흥선대원군의 지원으로 지금의 모습이 된 ‘흥천사’로 이동해 역사문화해설과 더불어 사찰음식 점심공양을 경험했다.
이어지는 다음 행선지인 ‘경국사’에서는 해설프로그램과 함께 염주 만들기를 체험과 염주의 의미에 대해 알아보았으며 스님과의 차담 시간에는 즐거운 불교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다.
또한 범종 타종 체험을 통해 깊은 울림을 듣고 만져보며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마지막으로 정릉시장의 명물 마을장터 ‘개울장’에 도착해 시장 관계자의 친절한 안내와 함께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체험할 수 있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탐방객 70여명에게 가을의 아름다운 단풍 풍경과 함께 성북구의 사찰을 다시 한번 새롭게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며 일상에서는 쉽게 경험할 수 없는 다양한 사찰문화 체험을 할 수 있어서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다.
또한 관광프로그램과 지역상권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을 도모했다 데 의미가 크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지속적으로 다양한 문화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해 성북구의 우수한 문화유산을 널리 알리고 이와 함께 지역상권을 살릴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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