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강북구는 고등학생 대상 미래역량 함양 프로그램 ‘건축가와 함께하는 강북 건축기행’을 다음달부터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이 교육프로그램은 구가 건축 관련 직업에 관심있는 고등학생을 위해 마련한 것으로 이들의 진로 설계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과 공공건축에 대한 이해를 넓히기 위해 진행됐다.
지역 자원을 연계한 강북미래교육지구 사업의 일환이다.
이번 교육의 특징은 지역 공공건축물을 설계한 건축가들을 직접 현장에서 만나 설계부터 공사, 완공까지의 전 과정을 듣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는 점이다.
교육은 오는 10일부터 12월 23일까지 기수별로 진행한다.
건축물과 주제는 강북구 번동 강북장애인종합복지관 별관 수유동 수유보건지소 '건축가의 설계의도 및 구현과정 이해' 중구 광희동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동대문 일대의 역사 해설’과 ‘자하 하디드의 건축세계 이해 및 건축가와의 대화’ 이다.
참가 대상은 건축에 관심있는 고등학교 재학생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오는 8일 오후 5시까지 강북구홈페이지 및 포스터에 게재된 구글폼과 QR코드로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강북구 교육지원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구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의 건축꿈나무를 육성하고 청소년들에겐 건축문화 전반에 대한 인문적 소양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이번 건축기행이 건축가를 꿈꾸는 강북구 청소년들의 진로 선택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교육주체들과 협업해서 사회진출을 앞둔 청소년들이 진로와 직업에 대한 폭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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