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도봉구는 10월 31일 지역 내 등록 장애인의 사회참여 촉진을 위한 야외활동 체험 행사로 ‘이야기가 있는 정원산책’를 진행했다.
초안산가드닝센터에서 열린 나들이 행사에는 등록 장애인과 돌봄가족 30여명이 참여했으며 보건소 재활사업 담당자와 재활전문요원이 함께했다.
이날 행사 참여자들은 초안산가드닝센터 산책을 시작으로 공원여가과 협조를 얻어 정원해설사 인솔 아래 허브주머니 만들며 오감 느끼기 허브티 음용 등 체험 활동을 가졌다.
한 참여자는 “아로마향 맡으면서 허브오일로 손마사지도 하고 너무 좋은 시간이었어요”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참여자들은 잣나무숲에서 호흡명상 낙엽만다라만들기 비눗방울놀이 등의 활동을 통해 가을옷으로 갈아입은 초안산가드닝센터 풍경을 만끽했다.
“초안산에 이렇게 좋은 곳이 있었는지 몰랐다”, “집에서만 거의 지내는데 밖에 나오니 마음이 편해지고 숨통이 트인다”, “낙엽으로 작품 만들기도 하고 직원분들이 이벤트 사진도 많이 찍어줘서 너무 고맙고 가족들에게 보여줄 생각하니깐 행복하다”며 감사를 표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장애인분들이 초안산 가드닝센터에 방문하셔서 활짝 웃으며 만족하고 즐기는 모습을 보니 저 또한 기쁘다.
앞으로도 힐링과 소통이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활동 프로그램을 만들어 약자와 동행하는 도봉구가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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