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금천구는 11월 6일 시흥3동 주민자치회에서 금천미래장학회에 장학금 3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장학금은 ‘이음카페’의 운영 수익금 일부와 주민자치회 1, 2기 위원들이 모은 회비로 마련했다.
‘이음카페’는 공공목욕탕, 어린이 도서관, 보건지소, 다목적시설로 이루어져 있는 ‘동네방네 마을이음센터’ 안에 있는 카페다.
지난해 7월부터 시흥3동 주민자치회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으며 공공목욕탕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주 고객층이다.
기탁식은 구청 소회의실에서 유성훈 금천구청장, 박준식 금천미래장학회 이사장과 심영보 회장, 박용규 감사 등을 포함한 시흥3동 주민자치회 6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심영보 회장은 “온정의 손길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기탁의 뜻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는 시흥3동 주민자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이웃사랑을 실천해준 시흥3동 주민자치회에 감사드린다”며 “장학금은 어려운 형편에도 희망을 잃지 않고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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