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동대문구는 2023년 동대문구청장배 제12회 서울시 장애인 보치아 대항전이 새날동대문장애인자립생활센터 주최로 지난 2일 동대문구청 2층 다목적강당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보치아는 뇌성마비 중증장애인과 운동성 장애인의 생활체육이자 여가활동으로 두 팀으로 나눠 각각 파란 공과 빨간 공을 흰색 공 가까이 던지면 점수를 획득하는 경기다.
경기 방식은 겨울스포츠 컬링과 흡사하며 패럴림픽 정식 종목 중 하나이다.
이번 서울시 장애인 보치아 대항전은 서울지역 13개 자치구에서 복지관 및 자립생활센터 등 16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진행됐다.
이날 이필형 동대문구청장, 새날동대문자립생활지원센터 전정식 센터장, 이태인 동대문구의회 의장의 시구를 시작으로 보치아 대항전의 막이 올랐으며 오랫동안 대회를 기다려온 참가 선수들은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했다.
부대행사로 구청 2층 아트갤러리에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미니 보치아 대회, e스포츠, 보드게임 등 화합의 장이 마련됐다.
이날 참석한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다수의 장애인·비장애인이 참여하는 보치아 경기를 통해 서로 어울리고 소통하는 자리를 만들고 승패와 상관없이 모두가 하나 되는 시간을 가졌다”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동행하는 동대문구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장애인 복지 향상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