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시청사전경(사진=김해시)
[금요저널] 소에만 발생하는 가축전염병 ‘럼피스킨병’이 전국적으로 퍼져나가는 등 확산세가 심상찮은 가운데 경남도 30일 창원시 소재 한우농가에서 의심 신고가 확진되면서 김해시가 유입 차단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럼피스킨병은 주로 흡혈 곤충을 매개로 소에만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감염시 고열이 나타나거나 피부에 혹덩어리가 발생할 수 있다.
폐사율은 10%이하 이지만, 유량 감소, 가죽 손실 등 막대한 경제적 피해가 따를 수 있어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분류된다.
잠복기간은 4일에서 14일 정도이며 최대 잠복기는 28일이다.
김해시는 시 2개 보건소 소독 차량을 동원해 소 사육농장 주변을 소독하고 흡혈곤충 방제를 위한 전업농가 주위 분무 소독을 진행 중이다.
11월 예방접종이 완료되어 면역이 형성될 때까지 적극적인 집중 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해시보건소 관계자는 “매개체인 파리와 모기 등 소사육 농가 주위 흡혈곤충의 방제활동으로 럼피스킨병이 퍼지지 않도록 신속한 방역 조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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