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대문구의회 박진우 , 홍정희 의원은 서대문청소년의회 문화위원회와 합심해 연북중 인근 통학로를 새롭게 만들었다.
박진우, 홍정희 의원은 현재 제9기 서대문청소년의회에서 문화위원회 멘토 의원으로 활동 중이다.
이에 문화위원회 소속 청소년의원들과 만나 지역에 꼭 필요한 정책이나 사업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눠왔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관내 초중고등학교 통학로 안전 문제에 대해 논의, 실태와 현황, 개선방안 등을 심도 있게 다룬 바 있다.
무엇보다도 청소년의원들은 ‘보도와 차도의 구분이 없는 보차혼용도로는 보도와 차도가 분리된 도로에 비해 교통사고가 50% 이상 더 발생한다’ 라는 자료를 통해 통학로 정비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이에 청소년의원과 두 멘토 의원은 직접 서대문보건소-연북중학교 정문까지의 보행환경을 분석, 학생들이 교통사고 등 위험에 노출된 것을 확인했다.
실제 이 지역은 보행로와 차도 사이에 차량 진입 억제용 말뚝만 설치되어 있고 보행로도 충분히 확보되지 않은 상태였다.
박진우, 홍정희 두 멘토 의원은 청소년의원들의 이 같은 문제 지적을 적극 수용, 이를 해결하고자 서대문구청 도로과에 상황을 전달하고 도로 정비 등을 강력히 요구했다.
그 결과 지난 10월 말 건축후퇴선 안쪽인 사유지 일부를 포함한 부지에 보도블록을 깔고 인도로 조성하는 공사를 완료,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는 보행로가 확보됐다.
이번 보행로 개선사업에 대해 서대문구의회 홍정희 의원은 “무엇보다도 구청 도로과 공무원들이 긍정적으로 검토, 빠른 공사를 진행해 준 덕분이다.
더불어 학생들이 안전한 보행로 확보를 위해 협조해 주신 인근 건물주분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박진우 의원 역시 “이는 청소년의원들이 지역 현안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해 준 덕분이다.
앞으로도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통학로 공사 이후, 연북중 학생들은 “등하교 때마다 차를 피해 통행하느라 고생했는데 이제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는 소감이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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