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영등포구가 미취학 아동부터 65세 이상 어르신까지 의약품의 오남용을 막고 안전한 사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의약품 안전 사용 교육’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최근 의약품 시장 규모가 확대된다.
에 따라 약물 오남용 등 부작용 사례도 점점 늘어나는 추세를 보인다.
공부가 잘되는 마약 음료, 단기간에 살 빼는 약, 어르신들의 불필요한 다제 약물 등 일상 속 의약품, 마약류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
이에 구는 생애 주기별 맞춤형 교육을 통해 의약품의 올바른 사용과 건강 증진을 도모한다.
교육은 미취학 아동 청소년 어르신 장애인을 대상으로 연중 운영된다.
구는 마약퇴치운동본부, 영등포구약사회 등 전문 강사를 초빙해 총 275개소, 303회에 걸쳐 대면과 비대면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은 대상자별 눈높이에 맞춰 미취학 아동은 ‘올바른 약 복용법’, ‘의약품 안전사고 예방’ 청소년은 ‘공부 잘 하는 약, 다이어트 약, 학원가 마약 음료 등의 위험성과 약물 오남용 폐해’ 어르신은 ‘다빈도 복용 약물, 의약품 부작용 대처법’ 장애인은 ‘복약 상담, 생활 관리’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특히 구는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청소년 대상 마약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마약 예방 홍보물을 제작해 배포하고 연 2회 마약류 오남용 예방 캠페인도 실시한다.
65세 이상 어르신은 한꺼번에 5~6개 이상의 약물을 복용하는 다제 약물 관리와 만성 질환에 맞는 약 복용법 등을 교육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올바른 의약품 사용은 치료 효과를 높이고 약물 부작용을 예방할 수 있다”며 “차별화된 생애 주기별 의약품 안전 사용 교육에 구민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