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중랑구가 올해도 서울시 에코마일리지 자치구 평가에서 최우수구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구는 8년 연속 최우수구에 이름을 올리는 쾌거를 달성했다.
에코마일리지 사업이란 전기, 도시가스, 수도 사용량을 줄여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해 노력한 가정·학교·기업에 마일리지를 적립해주는 생활 속 에너지 절약 장려 혜택 프로그램이다.
시민들에게 에너지 절약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매년 시행하고 있다.
서울시는 작년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12개월간 서울시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평가는 신규 개인 회원가입 가구회원 단체회원 아파트 단지 및 다소비사업장 등 4개 유형별 가입실적을 기준으로 실시됐다.
중랑구는 구로 새로 전입하는 구민들을 대상으로 모든 동 주민센터에서 적극적으로 에코마일리지를 홍보하고 가입을 적극적으로 장려해 높은 점수를 얻었다.
올해 10월 말 기준으로 온실가스 감축에 함께한 중랑구민은 총 16,082명이며 마일리지로 적립한 금액은 약 5억 4천만원에 달한다.
적립한 마일리지는 세금 납부 아파트 관리비 가스비 전환 전통시장 상품권 구입 사막화 방지를 위한 나무 심기 에너지빈곤층 기부 현금 전환 등에 사용됐다.
지역에서 자체적으로 실시한 건물에너지 경진대회에서 우수단체로 선정된 11개 단체는 친환경에너지 사용을 위한 에너지 효율화 사업비로 활용하며 마일리지 또한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것을 실천하는 데에 사용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중랑구민 모두가 에너지 절약 달인”이라며 “8년 연속 최우수구 선정이라는 뜻깊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함께 실천해 주시고 노력해주신 구민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류 구청장은 덧붙여 “앞으로도 에너지 절감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는 데 힘쓰고 친환경 도시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랑구는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주민들에게 친환경 생활 실천을 장려하기 위해 환경교육센터를 운영하며 어린이부터 학생, 성인 등 모든 주민을 대상으로 환경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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