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중랑구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관하는 '2023년 식중독 예방관리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이번 평가에서는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관리 정책 추진 노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18개의 우수기관이 선정됐다.
특히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에는 중랑구를 포함해 2개 기관이 선정됐다.
중랑구는 식중독 예방을 통해 구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했다.
우선 구는 학교나 유치원, 기업체 집단급식소 등의 식중독 발생 취약시설을 방문해 집중 지도·점검을 시행했으며 음식점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진단 컨설팅‘을 진행했다.
특히 컨설팅 전문업체가 음식점 위생시설 개선을 도와주는 ’음식점 맞춤형 위생시설 개선사업‘은 업소의 주방환경을 개선시켜 건강한 식음료 문화를 조성하는 데 큰 효과를 나타냈다.
또 구는 한국외식업중앙회 중랑구지회, 중랑구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등 민간단체와 함께 식중독 예방교육 및 관리사업을 꾸준히 추진해왔으며 효율적인 민·관 협업으로 높이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구는 식중독 발생 시 신속하게 대비하기 위해 원인·역학조사반을 구성해 운영하거나, 영업자들과 구민들에게 식중독 예방 기본 수칙에 대한 홍보와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구는 앞으로도 배달전문음식점 위생 관리 등 우리 구 환경에 맞는 역점사업을 발굴해, 체계적인 식중독 예방관리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최근 마약, 일본산 수산물 이슈 등 구민 생활에 기본 바탕이 되는 먹거리 안전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라며 ”식중독으로부터 우리 구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실효성 있는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