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종로구가 오는 21일부터 중장년 1인가구의 따뜻한 연말 나기를 위한 ‘종로싱글 4050 내건내챙’ 4기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질병, 외로움에 취약한 40~50대 1인가구를 위한 본 프로그램은 건강요리교실과 아로마테라피 감정수업으로 구성됐다.
지난 5월 1기를 시작으로 9월까지 총 3기를 운영하고 참여자들의 높은 만족도와 호응에 힘입어 이번에 4기 수업을 추가 개설하게 됐다.
종로 전체가구 가운데 1인 가구 비율은 44.1%이며 이중 중장년 1인 가구는 30.8%를 차지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복지정책이 청년과 노년층에 편중돼 종로구는 자칫 정책 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는 중장년을 위해 내건내챙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함께 요리하며 사회적 유대감을 쌓고 식생활 또한 개선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4기 프로그램은 11월 21일부터 12월 12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7~9시 총 4회차로 진행한다.
감정수업은 아로마테라피를 매개로 ‘나’에 대해 이야기하고 ‘타인’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시간으로 꾸몄다.
요리교실에서는 연말에 어울리는 음식을 만들고 퀴즈도 풀며 소통하게 된다.
참여 대상은 종로구민 또는 관내에서 생활하는 40~50대 1인 가구다.
신청은 오는 11월 15일까지 종로구 소식지와 블로그에 게시된 포스터 QR코드를 통해 받는다.
참여비는 전액 무료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복지정책과 1인가구지원팀에서 안내한다.
종로구는 “요리라는 공통 관심사를 갖고 모인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관계를 맺고 외로움을 덜며 소통할 수 있는 ‘사회적 관계망 지원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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