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도봉구가 올해 11월부터 연말까지 통·반장협의회, 방위협의회, 지역사회보장협의회 등 주민을 대표하는 동별 직능단체와 연계해 탄소공감마일리지를 전파한다.
구 관계자는 “지역 전반에 대해 잘 알고 주민을 대표하는 동별 직능단체를 통해 탄소중립 인식을 지역 곳곳에 확산하고자 한다”며 취지를 설명했다.
먼저 구는 동 주민센터와 협의된 직능단체 회원에게 도봉구 대표 탄소중립 실천 도구인 탄소공감마일리지를 소개하고 앱 설치, 회원가입 및 실천 인증 절차 등 활용법을 안내한다.
이후 회원들은 생활 속에서 스스로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가족·친구·이웃 등에게 마일리지를 전파하는 활동을 한다.
아울러 구는 이번 활동과 함께 탄소공감마일리지 이용에 불편한 점, 개선할 점 등 운영 전반에 대한 주민의 의견을 듣고 이를 반영해 한 층 더 주민에게 다가가는 주민참여형 마일리지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협조해주신 동 직능단체 회원분들께 감사드린다.
동 직능단체 회원분들의 노력으로 도봉구 지역 내 탄소중립 실천이 촉진되고 확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봉구는 전국 최초로 지역화폐를 인센티브로 받을 수 있는 탄소공감마일리지를 올해 4월 3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지역에서 열띤 호응을 받아 지난 7월, ‘2023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기후환경분야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11월 현재는 4,683명이 회원으로 가입해 14만여 회 이상 탄소중립 활동을 실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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