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울산시가 겨울철을 앞두고 인플루엔자 유행이 본격화됨에 따라 전 시민에게 인플루엔자 예방수칙 준수와 예방접종 적극 동참을 당부하고 나섰다.
질병관리청 감염병 표본감시 주간 소식지에 의하면 10월 넷째 주 호흡기감염병 의원급 표본감시 결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발생은 외래 환자 1,000명 당 32.6명으로 일주일 전에 비해 73% 급증했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8도 이상의 갑작스런 발열과 기침 또는 인후통 등의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뜻한다.
감염 시 주요 증상은 고열, 마른기침, 인후통 등 호흡기 증상과 두통, 근육통, 피로감, 식욕부진 등 전신증상을 보이며 대증요법이나 항바이러스제로 치료할 수 있다.
이처럼 최근 인플루엔자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감염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 올바른 손씻기, 기침 예절 등 개인위생과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영유아 보육시설, 학교, 요양시설 등 집단시설의 경우 감염 예방을 위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현재 인플루엔자 유행은 과거 겨울철에 유행했던 양상이 벌써 시작되는 모습이다”며 “10월말 기준 어린이와 어르신의 백신 접종률이 62.7%, 40.5%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다소 낮은 만큼 감염에 취약한 어린이와 어르신이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