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대문구는 구민 기후행동 추진의 일환인 ‘다 같이 줍자 서대문 플로깅’ 활성화를 위해 관련 도구를 무료로 빌려준다고 13일 밝혔다.
플로깅이란 ‘이삭을 줍는다’란 뜻인 스웨덴어와 영어 조깅의 합성어로 조깅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행동을 뜻한다.
구는 주민들이 원하는 구성원과 시간, 장소에서 언제든지 플로깅을 실시할 수 있도록 키트를 대여해 준다.
키트는 큰 집게, 작은 집게, 조끼, 장갑, 봉투 등으로 구성돼 있다.
서대문구 기대공간에서 간단히 신청서를 작성하면 무료로 빌릴 수 있다.
지인 모임, 초등학교 학부모회, 대학교 봉사동아리 등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플로깅 키트 보유 수량에 따라 최대 100개까지 빌려 이용할 수 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구민이 주체가 돼 누구나 자신의 위치에서 환경보호를 실천할 수 있도록 도구를 무료 대여하는 만큼 환경을 살리는 작은 발걸음이 될 플로깅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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