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시 강동구가 자전거를 사랑한다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인 ‘2023 천호자전거거리 벨로페스타’를 오는 19일에 천호자전거거리와 한강 광나루자전거공원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오전 12시부터 오후 3시 반까지 열리며 ‘자덕들의 놀이터, 천호자전거거리’라는 슬로건에 맞게 천호자전거거리의 상권을 소개하고 홍보하는 퍼포먼스와 어린이 밸런스 바이크 대회, 자전거 시승 및 장비 시착 체험 등 자전거 관련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으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이외에도 지역 자전거 업체와의 연계로 동행 행사와 경품추첨도 알차게 준비되어 있어, 특별한 행운을 만나볼 수 있다.
천호자전거거리는 서울시 강동구 천호동에 위치한 327m의 자전거 특화 거리이다.
천호동공원사거리부터 한강으로 향하는 즈믄길나들목까지 이어진 자전거 관련 상권으로 자전거 용품, 의류, 수리, 여행, 교육 등 30여 곳의 점포들이 모여 있고 라이더들을 위한 아지트도 형성되어 있어, ‘자전거족’들의 성지로 불린다.
이번 천호자전거 벨로페스타 축제는 천호자전거거리가 앞으로 세계적인 자전거 명소로 거듭나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월에 서울시 ‘로컬 브랜드 강화 사업’으로 선정되어 올해부터 2025년까지 천호자전거거리 활성화를 위해 최대 15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구는 한강과 연결되는 천호자전거거리의 특성을 기반으로 창의적인 신규 콘텐츠를 발굴하고 업종 간의 협력 및 연계를 추진해 세계인이 찾는 거리가 될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이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천호자전거거리 상권이 서울시를 대표하는 상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문화 관광 콘텐츠와 연계하는 등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 힘차게 변화해갈 강동구와 천호자전거거리를 기대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