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용산구 대표 축제인 ‘이태원 지구촌 축제’가 지난 10일 광주라마다프라자 충장호텔에서 열린 ‘제17회 피너클 어워드 한국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피너클 어워드는 이른바 세계 축제 올림픽이다.
여기에서는 세계축제협회의 주최로 매년 전 세계의 경쟁력 있는 축제를 발굴해 시상한다.
한국대회 시상은 미국 본선 진출을 위한 예선전이다.
이번에는 전국에서 37개 지자체가 참가해 40개가 넘는 콘텐츠를 출품했다.
대표 프로그램 야간형 축제 한류 축제 글로벌 교류 지역 활성화형 축제 홍보 디자인물 등 19개 부문에서 시상이 이뤄졌다.
‘이태원 지구촌 축제’는 올해 처음 출품해 글로벌 교류부문에서 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2022년 이태원 지구촌 축제는 세계 여러 나라의 전통 공연과 평소 접하기 힘들었던 나라들의 먹거리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이색적인 문화를 즐기려고 전국에서 100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아온 것이 인상적인 평가를 받았다.
구 관계자는 “매년 이태원 상인들과 함께 준비하는 이태원 지구촌 축제는 구가 후원하는 서울의 대표 글로벌 거리문화 축제”며 “이번 수상으로 세계로 한발 더 나아가는 발판이 된 것 같다”고 전했다.
이번 수상 이외에도 2018년 대한민국 빅데이터 축제대상 핫이슈스타상, 2019년 대한민국 빅데이터 축제대상 소셜인기상 수상 등 국내외에서 우수한 축제로 인정받고 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가장 많은 대사관에서 참여하는 용산구의 자랑거리인 이태원 지구촌 축제가 시대적 변화를 선도하는 글로벌 축제로 되는 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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