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울산시는 겨울철 대설 등 자연재난에 대비하고 시민들에게 안전한 도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겨울철 설해대책을 수립하고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대책에 따르면 오는 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겨울철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주요간선도로 등 126개 노선 594km에 대한 결빙 및 강설 대비에 나선다.
울산시는 제설전진기지 11개소, 제설자재 비축창고 32개소, 제설차량 96대, 제설삽날 95대, 살포기 96대, 염화칼슘 1,558톤 등의 장비와 자재를 보유하고 도로 결빙과 강설에 대비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경사로 및 고갯길 등 제설취약구간에 자동 염수분사장치 2개소를 추가로 설치해 전체 13개소 14.8km에 대한 자동 제설·제빙 체계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블랙아이스 등에 따른 사고예방을 위해 경고체계를 3개소에 설치 완료하는 등 겨울철 도로 안전을 위해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다.
이밖에 비상상황에 대비한 상황관리반 및 현장점검팀을 구성·운영하고 도로관리청과 협업해 선제적 상황판단 및 단계별 대응체계에 따라 비상근무, 상황전파, 도로 순찰 및 제설, 도로통제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겨울철 도로 결빙 및 강설에 철저히 대비해 시민들에게 안전한 도로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설해 대책 추진에 앞서 지난 10월 18일에서 10월 20일까지 3일간 도로관리청인 종합건설본부과 구·군에 대해 겨울철 대비 사전 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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