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대문구는 지역사회 아동들의 안정적인 교육 환경 조성과 인재 양성을 위해 전국 최초로 ‘각 동 반장들이 참여하는 지역사회 교육 네트워크’를 구축 운영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올해 8월에 42명의 서대문 동 단위 교육지킴이를 위촉했다.
이들은 서대문구 교육 발전을 위한 협의체 구성, 교육 캠페인 개최, 교육 사각지대 발굴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는 지역 활동가로 반장 제도에 기반을 둔 교육 네트워크로는 국내에서 유일하다.
이들은 9월 반상회에서 교권 붕괴, 입시제도의 한계, 인성교육 부족, 부모의 인식개선 필요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교육지킴이로서의 역할을 논의했다.
‘2024 서대문 미래교육 사업 운영 방향’을 다룬 이달 반상회에서는 ‘청소년 놀이 문화 활성화를 위한 K-문화 페스티벌’과 ‘인성교육 프로그램’ 등을 신규 사업으로 제안하고 기존 ‘동아리 지원사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도 제시했다.
지난달에는 ‘서울 에너지드림센터’를 방문해 ‘환경과 에너지’를 주제로 하는 교육 연수 프로그램에도 참여했다.
다음 달에는 연말을 맞아 교육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사회공헌 교육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대문 교육지킴이들은 향후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교육 환경 발전을 위한 공고한 네트워크를 이루어 간다는 목표다.
이성헌 구청장은 “지역을 잘 아시는 반장님들이 참여하는 서대문 교육지킴이 사업이 수범 사례가 돼 타 지자체로도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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