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울산에 서식하는 다양한 생물들의 사진 전시회가 열린다.
울산시는 11월 15일부터 20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제1전시실에서 ‘2023년 생물다양성 사진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개막식은 11월 15일 오후 6시 30분 울산 문화예술회관 제1전시장에서 사진전 설명, 사진 공모전 시상식, 축사, 줄 자르기 등으로 진행된다.
이번 전시회에는 지난 10월, 울산시와 울산생물다양성센터에서 진행한 ‘2023년 울산 생물다양성 사진 공모’에서 입상한 작품 17점이 전시된다.
아울러 ‘울산으로 온 지구의 여행자’라는 제목으로 전시된 울산 사진작가 4인의 작품 40점도 함께 볼 수 있다.
‘2023년 울산 생물다양성 사진 공모전’ 대표 수상작을 살펴보면, 비전문가 분야 대상은 강승현 씨의 ‘어린참새를 사냥한 멸종위기야생생물 황조롱이’, 최우수상은 박애자 씨의 ‘청둥오리 부부의 우아한 비행’이다.
전문가 분야 대상은 정은주 작가의 ‘색시졸각버섯’, 최우수상은 최관식 작가의 ‘쇠물닭의 번식과정’이 수상했다.
센터는 올해 입상작 등 전시작품을 센터 누리집에 게시해 생태환경 교육과 센터 홍보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진 공모와 전시회를 통해 울산이 품고 부양하고 있는 생물들의 다양하고 소중한 모습들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울산 생물다양성 모습을 전국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생물다양성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울산광역시는 생물종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시민대상 생물다양성 사진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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