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중구는 11월 22일~23일 중구청에서 ‘나눔 바자회’를 열고 ‘2024년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의 시작을 알린다.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은 매년 겨울마다 저소득 위기가구가 훈훈한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도록 민·관 협력해 추진하는 모금 운동으로 서울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하고 구를 중심으로 지역주민, 단체, 기업체 등이 동참한다.
올해도 어김없이 물품 후원과 자원봉사 등 도움의 손길이 이어졌다.
바자회 수익금은 홀몸 어르신, 돌봄의 손길이 필요한 아동·청소년, 장애인 등의 취약계층과 복지기관에 전달할 예정이다.
‘2024년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는 22일 오전 10시 30분 중구청 앞 광장에서 김길성 중구청장의 선포식 선언으로 막이 오른다.
각 동에서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을 이끄는 15명의 홍보대사가 나와 이웃돕기 후원에 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라는 마음으로 인사를 나눈다.
이어서 모금 이벤트가 진행된다.
성금·품 기부를 희망하는 개인 또는 단체, 기업은 중구 복지정책과 또는 동주민센터에 마련된 접수창구에 기탁하거나 온라인 입금하면 된다.
QR코드를 스캔하면 신용카드, 계좌이체, 간편결제로 이웃돕기에 참여할 수 있다.
모금 행사는 2024년 2월 14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바자회는 중구청 본관 1층 로비와 현관 바깥에서 펼쳐진다.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에선 의류, 주방용품, 잡화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
㈜이마트에서는 이불, 화장품, 생활용품 판매를 비롯해 70명의 임직원이 바자회 자원봉사도 함께 참여한다.
삼익패션타운, 남대문시장, 평화시장, 신평화시장, 동평화시장, 팀204, 테크로상가, 아트프라자, 동대문패션타운관광특구협의회와 ㈜영원아웃도어, 비비안, ㈜꼬망스, FOURB, ㈜수잔나의 앞치마에서도 의류와 신발, 이불, 잡화, 베이커리 등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태극당, ㈜호텔신라, 에이블현대호텔앤리조트 에서는 이동 푸드마켓에 물품을 지원한다.
이 밖에도 비씨카드에서는 빨간밥차를 보내 이동 푸드마켓 이용자들과 자원봉사자에게 어묵, 떡볶이 등 간식을 제공한다.
한편 중구청 앞 잔디광장에서는 종합사회복지관, 노인·장애인복지관, 중구자원봉사센터 등 8곳에서 부스를 운영한다.
부스에서는 각 기관의 나눔 사업을 홍보하고 이웃 살핌 화분 만들기, 지구사랑 환경 제품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도 마련한다.
김길성 구청장은“이번 나눔 바자회에는 관내 많은 기업에서 다양한 상품을 저렴하게 후원해 더욱 풍성한 행사를 준비할 수 있었다”며 “후원기업과 주민들의 정성으로 모은 기부금을 우리 주변의 이웃들에게 온전히 전달해 그 어느 해보다 따뜻한 중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금요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