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도봉구가 올해 서울시 최초로 시행한 해외인턴십 참여 청년 1명이 11월 13일 해외인턴 근무를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다고 밝혔다.
도봉 청년 해외인턴십 지원사업은 미국 소재 기업에서의 인턴십 경험을 원하는 도봉구 청년들을 대상으로 비자발급비용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글로벌 취업알선 전문기관 ICN그룹과 연계해 시행하는 사업이다.
올해 참여자로 선발된 도봉 청년 5명은 지난 7월부터 개별 참여자의 희망 업종 및 직무분야 등에 따라 미국 소재 기업과의 잡매칭을 진행해 왔다.
이번 출국 소식은 잡매칭이 성사된 청년이 미국 비자발급 절차를 거쳐 현지로 출발한 첫 사례다.
잡매칭 및 비자발급을 거쳐 미국에서 근무하는 청년들은 약 1년에서 1년 반 정도의 근무기간 동안 해당 분야에서 실무를 경험하게 된다.
이번에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소재한 물류 관계 기업에서 인턴업무를 수행하게 된 참여자 노혜주 씨는 “대학교 졸업을 앞두고 해외에서 일하는 경험을 해보고 싶어 조사하던 중 도봉구에서 운영하는 청년정책 홍보 카카오톡 채널 ‘도봉청년톡톡’을 통해 해외인턴십 지원사업을 알게 됐다”며 사업 참여 계기를 밝혔다.
이어 “어린 시절부터 살아 온 도봉구의 지원을 받아 소중한 해외인턴 경험을 쌓게 돼 감사한 마음”이라며 “도봉구 해외인턴 1호로서 출국하는 것이 한편으로는 걱정도 되지만, 응원해 주시는 부모님, 구청 관계자분들의 마음에 힘입어 1년간의 해외인턴 근무 기간을 값지게 보내 앞으로 있을 인턴 청년들에게 좋은 선례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구상하고 많은 고민을 거쳐 진행한 도봉 청년 해외인턴십 지원사업의 첫 성과를 맞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해외인턴십 참여 경험이 우리 청년들의 미래를 위한 값진 성장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