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지난 10일 저녁, 천호로데오 나비쇼핑몰 앞 광장에서 청소년들의 거리 공연이 열렸다.
강동구 아동·청소년미래본부에서 천호 로데오거리를 무대로 아동·청소년 동아리와 함께 ‘버스킹IN강동’을 개최한 것이다.
이날 공연에서는 강동구 아동·청소년미래본부 소속 동아리 6팀과 강동구 아동자치센터 꿈미소 동아리 3팀이 참여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으로 밴드, 댄스, 보컬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였다.
한 시간가량 진행된 이 행사에는 고등학교 1학년 보컬팀부터 초등학교 4학년 댄스팀까지 다양한 연령의 아동·청소년들이 참여했다.
공연에 참여한 아동·청소년들은 다른 팀의 공연에도 환호와 응원을 보내며 행사를 즐겼다.
행사의 뜨거운 열기에 지나가던 행인들도 걸음을 멈추고 동아리 공연을 감상했다.
행사가 마무리될 때쯤, 스티커를 붙이는 식으로 만족도를 확인한 조사판에는 행사가 좋았다는 하트모양의 스티커가 가득했다.
정혜정 아동청소년과장은 “이번 버스킹in강동은 끼 넘치는 아동·청소년들이 무대를 경험해 보고 자신감을 키울 수 있도록 아동청소년미래본부에서 처음으로 준비한 행사”며 “이번 무대를 준비하며 함께한 모든 과정들이 참여한 아동·청소년들에게 뜻깊은 추억이 되어 앞으로의 꿈을 키워나가는 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아동청소년미래본부는 강동구 성내동에 위치한 아동·청소년 전용 시설로 관내 아동·청소년들이 자유롭게 이용하며 자치·문화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공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