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담근 김치를 10kg씩 80박스로 개별 포장해 독거 어르신과 저소득 1인 가구 등 80가구에 전달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
2023-11-15 13:40:44
[금요저널] 은평구 녹번동은 지난 14일 녹번동 새마을부녀회 주관 ‘2023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녹번동 새마을부녀회에서는 김장철 맞이 부녀회장과 회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장담그기 행사를 진행했다.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새마을부녀회원들이 이른 아침부터 모여 절임 배추와 양념 속 재료 등을 정성껏 준비했다.
직접 담가 완성된 김치를 10kg씩 80박스로 개별 포장해 독거 어르신과 저소득 1인 가구 등 80가구에 전달했다.
서미영 녹번동 새마을부녀회장은 “배추 등 김장재료 가격이 많이 올라 가계에 큰 부담이 되고있는 요즘 김치 지원이 절실한 독거 어르신 및 저소득 1인 가구에 김장 나눔을 통해 식사 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사랑과 정성으로 담근 김치를 드시고 우리 주변 어려운 이웃들이 앞으로 다가올 추위를 잘 이겨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귀수 녹번동장은 “해마다 김장철이 되면 잊지 않고 우리 주변 소외계층들의 겨울나기에 보탬이 되고자 김장 나눔 행사를 펼쳐 주시는 녹번동 새마을부녀회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김장 나눔 행사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을 더욱더 샅샅이 살펴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