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강북구는 15일부터 내년 2월 14일까지 ‘2024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을 추진한다.
따겨는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하는 민·관 협력모금 캠페인으로 구는 복지사각지대 및 저소득 주민 지원을 위한 민간재원 적극 발굴, 나눔 및 기부문화 확산 등을 위해 2001년부터 이 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오며 어려운 이웃들을 지원하고 있다.
구는 2024 따겨 목표 금액을 10억원으로 설정하고 15일부터 내년 2월 14일까지 성금품을 접수한다.
모금 성품은 현금 및 생필품과 상품권 등 유가증권이다.
기부한 성금품은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 저소득 주민과 사회복지 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시설·기관·단체 등에 투명·균등하게 배분된다.
강북구민·기업체·직능단체·종교단체 등 누구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기부활동에 동참할 수 있다.
기부를 희망하는 구민 등은 동 주민센터나 구 복지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구는 성공적인 따겨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15일 오전 11시 구청 4층 대강당에서 ‘2024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온도탑 제막식’을 개최했다.
제막식엔 이순희 강북구청장과 최치효 강북구의회 의장 및 구의원을 비롯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통장협의회 대표, 2023 따겨 우수기부자 등 약 30명이 참석했다.
구는 2024 따겨 사업에 동참한 구민 및 단체들에게 사업이 종료된 후 감사 서한문을 발송하며 우수 기부자에겐 표창 및 감사패를 수여할 계획이다.
아울러 후원자 명단 및 지원내역 등은 강북구 소식지에도 게재한다.
또한 구는 사업을 종료하는 내년 2월 14일까지 삼각산 분수대에서 사랑의 온도탑을 운영한다.
사랑의 온도탑은 목표금액의 10%를 달성할 때마다 온도가 10℃씩 상승하게 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제막식에서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을 통해 춥고 외로운 겨울울 보낼 강북구 이웃들에게 위로와 도움의 손길을 주고자 한다”며 “많은 분들이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나눔 문화에 동참해 주길 바라며 강북구 또한 소외 없이 모두가 더불어 행복한 복지도시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