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동대문구는 11일 오후 2시, ‘2023 동대문구 아동·청소년 정책제안대회’를 개최하고 우수 제안팀 6개 팀을 선정·시상했다.
제5대 동대문구 아동의회가 주최하고 시립동대문청소년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정책제안대회는 아동·청소년에게 정책 참여기회를 제공하는 등 민주시민으로 성장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아동의 참여로 변화하는 동대문구’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선 아동·청소년의 눈으로 바라보는 지역사회 문제점과 해결방안에 대한 정책제안 16건이 접수됐고 시립동대문청소년센터의 서류심사를 거쳐 총 10건의 제안이 발표대회 본선에 참여하게 됐다.
지난 11일 본선에 진출한 10팀은 시립동대문청소년센터 5층 소극장에 모여 제안한 정책을 직접 발표하고 심사위원의 질의응답에 답하는 경진대회가 진행됐다.
경진대회는 심사위원들의 평가점수를 70%, 청소년 모니터링 평가단의 평가점수를 30% 반영하며 공정하게 진행됐고 심사위원으로 아동의회 멘토인 동대문구의회 정성영 부의장과 시립동대문청소년센터 박지성 관장, 동대문구 아동의회 김서연 의장이 참석했다.
최종심사 결과, 대상은 동대문중 학생이 제안한 ‘청소년기 경제교육의 필요성’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정화고와 휘경중, 우수상은 휘경여고 청량중, 전곡초 학생의 제안이 선정되며 총 6개 팀이 수상하게 됐다.
선정된 제안은 오는 11월 25일 개최하는 동대문구 아동의회 본회의 안건으로 상정해 논의 과정을 거친 후 최종 선정된 안건은 구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관련 사업부서에 검토를 요청할 계획이다.
동대문구 관계자는 “창의적이고 기발한 정책들이 많이 제안되어 인상 깊었고 어린 나이에도 주변 이웃과 지역사회에 관심을 갖는 것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미래세대인 아동과 청소년들이 동대문구에서 바르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금요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