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성북구 장위2동 자원봉사캠프가 지난 14일 겨울을 대비 관내 취약계층 어르신 가구와 경로당에 방문해 지팡이 30개와 손뜨개 목도리 30개를 각각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하는 따뜻한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를 위해 자원봉사캠프는 1개월간 손뜨개 목도리를 준비했다.
또한 올 한해 손뜨개 수세미를 판매해 마련한 복지기금으로 지팡이를 구매했다.
지팡이를 받은 방 어르신은 “지팡이 끝이 닳아서 지팡이를 구매하려고 했다”며 “필요했던 지팡이를 받게 되어 너무 기쁘다”고 감사를 표했다.
목도리를 받은 김 어르신은 “이번 달이 생일인데 생일 선물을 받았다”며 “올겨울은 따뜻하게 보낼 것 같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관한 이경숙 장위2동 자원봉사캠프장은 “장위2동 자원봉사캠프에서 운영하는 ‘이웃사랑 손뜨개방’ 회원들이 합심해 목도리를 만들었고 어르신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어서 기쁘다”며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지팡이를 기부할 수 있어서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는 봉사 활동을 계속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