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2024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시작일인 지난 15일 서울 성북구 정릉1동주민센터 2층에는 꼬마 천사들의 재잘거리는 소리로 가득 찼다.
지난 10월 ‘바다어린이집 나눔바자회’를 통해 마련한 수익금을 전달하기 위해 원아와 교사들이 동주민센터를 방문한 것이다.
이날 행사는 원아들이 집에서 사용하지 않은 물품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을 전달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나눔을 실천했으며 동시에 ‘2024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정릉1동 첫 후원자였기에 더욱 의미가 컸다.
바다어린이집 김인석 원장은 “아이들에게 추억을 남겨주고자 행사를 마련했다”며 “우리 아이들처럼 이웃을 위한 나눔이 많아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서자경 정릉1동장은 “고사리손으로 마련한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기부금과 함께 따뜻한 마음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하며 고마움을 전했다.
전달식 종료 후 아이들은 동주민센터와 새마을문고를 견학하며 무슨 일을 하는지 직접 보고 들음으로써 새로운 경험을 했다.
새마을문고에서 자유롭게 책을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아이들을 바라보는 어른들의 입가에는 미소가 끊이지 않았다.
앞으로 정릉1동은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을 본격 시행하며 각계각층의 후원 릴레이를 통해 모은 성품과 성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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