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구로구가 15일 오류나들목 도시농업체험장에서 배추 수확 행사를 개최했다.
도시농업체험장은 지난 9월 도심 내 부족한 녹지량 확충과 주민들에게 다양한 여가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약1,000㎡ 규모로 조성됐으며 농작물을 키울 수 있는 생태체험 학습장으로 재탄생된 곳이다.
구는 농작물 체험 활동을 위해 무더웠던 8월 말 배추 모종을 심었다.
약 3개월의 재배기간을 거쳐 무럭무럭 자란 배추를 어린이들과 함께 수확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체험장에는 관내 유치원 원아, 인솔교사, 공원녹지과 근로자 등 180여명이 참석했다.
아이들은 본인의 얼굴보다 큰 배추를 뽑고 나르며 배추를 수확의 기쁨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아이들과 직원들이 힘을 합쳐 수확한 배추 2천여 포기는 지역자활센터와 복지시설에 전달했다.
구로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오류나들목 도시농업체험장에서 어린이와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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