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금천구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노인일자리 시장형 사업단 인프라 구축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3억 6천 2백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노인들이 소규모 매장을 공동 운영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시장형 사업단’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이 높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시설과 공간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보건복지부는 수행기관의 사업 능력, 사업 효과, 지자체의 투자 규모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전국 지자체 중 5개 기관을 선정했다.
금천구와 수행기관인 금천시니어클럽은 1인가구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도시락을 배달하거나 판매하는 ‘착한 도시락’ 사업단과 대단위 아파트 주민을 대상으로 세탁, 세탁물 수거 및 배송 업무를 하는 ‘착한 세탁소’ 사업단의 시설지원을 제안했다.
금천시니어클럽은 2019년 6월 개소한 노인일자리 지원기관이다.
노인들의 사회참여와 경제적 자립을 위한 다양한 일자리 사업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3년 연속 보건복지부 평가 노인일자리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공모에 선정돼, 규모 있는 노인일자리 사업을 운영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를 계기로 양질의 일자리가 늘어나고 행복한 고령친화도시 금천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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