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중랑구가 이달 11월, 중랑천변 자전거도로 전 구간에 가로등 설치를 마쳤다.
구는 중랑천변을 통행하는 보행자들과 자전거 이용자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야간에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자전거도로 103개소에 가로등을 설치했다.
이번에 가로등이 설치된 구간은 장평교~월릉교까지 이어진 중랑천 자전거도로 중, 약 5km의 구간이다.
구체적으로 이화교~제2연육교 24개소 2연육교~이문철교 16개소 중랑교~장안교 45개소 면목천합류부~장평교 18개소다.
이에 따라 종전에 가로등이 단절되었던 중랑천변 자전거도로 모든 구간이 밝혀졌다.
가로등 조명은 일몰 15분 후에 켜져, 일출 15분 전까지 천변을 환하게 밝힐 예정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중랑천 산책로 이용자들의 안전을 위해 전 구간에 가로등을 설치했다”며 “앞으로도 중랑천 곳곳을 꼼꼼히 점검해, 구민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랑구에서는 누구나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중랑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우선, 구는 지난 9월부터 범죄 예방 및 안전한 도보환경을 위해 중랑천 장미터널 산책로에 스피커를 설치하고 클래식 음악이 나오는 ‘중랑음악산책’을 운영 중이다.
또 천변 주변을 깨끗하게 정비하고 장미, 유채꽃, 국화, 백일홍 등 계절에 따라 다양하게 구경할 수 있는 아름다운 꽃밭을 조성해 중랑천을 찾는 주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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