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성북구가 17일 성북구민회관에서 ‘2023 자치회관프로그램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18회를 맞이한 이번 경연대회는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개최해 무대가 더욱 화려했고 경쟁도 치열했다.
관내 20개 동의 명예를 걸고 참여한 참가자와 이들을 응원하기 위해 경연장을 찾은 응원단의 열기로 구민회관은 내내 뜨거웠다.
무대 위에서는 라인댄스, 풍물놀이, 난타, 기타연주 등 열띤 경연이 이어졌고 경연장 입구에서는 수강생의 미술작품과 서예작품이 볼거리를 더했다.
주민자치 사업 홍보부스를 운영해 구 주민자치 사업을 알리는 기회도 마련했다.
20개 동별 특화사업 전시는 구 자치회관 활동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동별 특성에 맞게 진행한 주민과 함께하는 튀르키예 램프만들기, 정릉골 인문학으로 남다, 어린이가 행복한 놀이터 들락날락 등에 관심이 집중됐다.
이번 경연대회에서 으뜸상 수상을 한 보문동 한국무용팀은 역동적이며 기품있는 무대로 심사위원 및 각 동 응원단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그 외 참가팀도 수상과 관계없이 그동안 자치회관 프로그램을 통해 배운 실력을 유감없이 보여주며 열띤 응원을 통해 자치회관 프로그램에 대한 열정을 아낌없이 보여줬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4년 만에 개최한 자치회관 프로그램 경연대회인 만큼 그동안 갈고 닦은 자치회관 프로그램 수강생의 실력을 한껏 발휘해 멋진 무대를 펼쳐주신 참가자들께 감사와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며 “다시, 다 함께 자치회관 온 축제라는 부제에 걸맞게 주민이 함께 웃고 즐기는 축제의 장을 만들 수 있었다”라는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