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성북구가 11월 중 3회에 걸쳐 관내 도시가스 기관인 ㈜예스코와 성북도시가스고객센터에 방문해 위기가구 발굴·지원을 위한 찾아가는 교육을 실시했다.
구와 지역 내 도시가스사는 2019년 11월 위기가구 발굴·지원 및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찾아가는 교육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발굴해 구에 통보 시 구가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예스코 삼선고객센터, ㈜예스코 정릉고객센터, 성북도시가스고객센터 3개소 대표가 참여한 이 날 교육에서는 위기 상황에 놓인 가구를 감지하는 방법, 위기가구 발굴 시 신고·제보 요령 등을 전파했다.
3개 도시가스기관의 대표는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 발굴을 위해 적극 협조하기로 했으며 구 또한 위기가구 신고 발생 시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현재 구의 도시가스 종사자는 매달 관할구역 가구의 가스 사용 내역을 점검하고 있으며 그 중 안전점검 코디는 연 2회 성북구 전 가구를 가가호호 방문해 가스비 체납, 갑작스런 위기발생 가구 등 취약계층 발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구민을 자주 접하는 도시가스 종사자들의 세심한 관심과 신고가 위기가구를 발굴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며 발굴된 가구가 신속하게 상담 및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한 기관의 대표는 “ 이번 교육을 통해 구청과 도시가스 기관이 긴밀히 협조해 도시가스 종사자가 사용자 가정에 방문하면서 한 번 더 점검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지역사회의 복지 사각지대 문제에 도움이 되고 싶다”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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