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금천문화재단은 12월을 맞아 금나래아트홀에서 영유아부터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맞춤 공연 두 편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한 해의 마지막 달을 앞두고 온 가족이 함께 공연을 즐기며 특별한 시간을 나눌 수 있도록 마련했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국악뮤지컬 ‘제비씨의 크리스마스’와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아기소리극 ‘환영해’가 순차적으로 펼쳐진다.
12월 8일과 9일에 선보이는 국악뮤지컬 ‘제비씨의 크리스마스’는 날지 못하는 어린 제비가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흥보 가족에게 은혜를 갚기 위해 떠나는 모험을 신명나고 해학적으로 그렸다.
전통 판소리 흥보가 속의 ‘제비 노정기’를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새롭게 각색한 작품이다.
2019년 서울어린이연극상 대상, 남자배우상, 최고인기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12월 16일에 개최되는 아기소리극 ‘환영해’는 8개월~18개월 영유아와 임신부를 대상으로 하며 국내 최초 전통예술 형식으로 제작한 영유아극이다.
지구에 태어난 아기와 다양한 생명을 환영하고 함께 살아가는 모습을 판소리와 국악기로 담았다.
무대는 아기들이 공연 중에도 자유롭게 탐색하고 감상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관람을 희망하는 사람은 금천문화재단 누리집과 인터파크티켓에서 예매하면 된다.
두 공연 중 아기소리극 ‘환영해’는 관객이 공연에서 받은 감동이나 기쁨에 대해 자발적으로 금액을 정해 문화예술에 후원하는 ‘감동기부제’ 형식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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