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성북구 곳곳에서 이웃을 위한 김장 나눔에 각계각층의 후원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6일 사단법인 좋은인연이 안암동주민센터에 정성 가득한 김장 김치 110상자를 전달했다.
사단법인 좋은인연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2016년부터 매년 직접 담근 김치를 안암동주민센터에 후원해오고 있다.
김치는 저소득 어르신을 비롯한 취약계층 이웃들에게 전달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
사단법인 좋은인연 윤기중 이사는 “사랑과 정성을 가득 담은 김장 김치가 어르신들과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겨울철 든든한 밥반찬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나눔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지난 15일 종암동에서도 새종암새마을금고가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MG희망나눔 사랑의 김치 나누기’ 행사를 열었다.
매년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나눔 행사를 추진하고 있는 새종암새마을금고가 올해도 김장 김치를 나누며 나눔 행보를 이어갔다.
이날 담근 김치 250박스를 저소득 가구 250세대에 나눴다.
새종암새마을금고 김성희 이사장은 “종암동에서 새마을금고를 운영하면서 지역 주민들을 챙기고 함께 나누는 것이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주변에 소외되는 이웃 없이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종암동을 만드는 데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1일 장위3동에서는 장위제일교회가 저소득층 이웃을 위해 김장 김치 300kg을 장위3동주민센터에 전달하며 지역사회에 온정을 더했다.
장위제일교회 성도들이 모여 직접 배추를 절이고 양념을 버무리며 정성스럽게 담근 김치를 나눠 더욱 의미 깊었다.
김장 김치는 홀몸 어르신을 비롯한 장애인, 저소득 가정 등 50가구에 전달됐다.
장위제일교회 신일권 목사는 “우리 지역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김장 김치를 마련했다”며 “우리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금요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