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은평구는 20여 년간 바느질 봉사활동을 이어온 은평구민 곽경희씨가 사회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의인에게 수상하는 ‘LG 의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LG복지재단은 의로운 행동과 남다른 선행을 실천하며 사회의 귀감이 되는 시민들을 찾아내 포상하고 있다.
30년간 한복을 만들었던 곽경희씨는 ‘엄마품속의천사봉사단’을 만들었다.
2005년부터 19년 동안 미혼모 입양아가 입을 배냇저고리와 애착 인형을 만들어 기부했다.
병동에서 수의도 입지 못한 채 돌아가시는 독거어르신을 보며 6개월간 제작법을 배워가며 자비로 수의를 직접 만들어 기부하고 있다.
특히 면 마스크 제작 기부, 문화재 지킴이 활동, 경로식당 급식 봉사, 가족봉사단 활동 등 20여 년 다양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나눔을 위한 매 순간은 행복한 것 같다”며 의롭고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기 위한 작은 보탬인 자원봉사활동 참여가 활발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금요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