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강동구가 빈대 확산을 방지하고 주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빈대 ZERO 강동구 방역소독 계획’을 수립하고 점검 및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빈대 발생 사례가 늘어나며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빈대는 감염병을 매개하는 해충은 아니지만, 인체 흡혈로 가려움, 알레르기, 심리적 피로감 등 불편을 주는 해충이다.
구는 선제적인 빈대 방제를 위해 지난 2일부터 빈대 특성상 발생 가능성이 높은 관내 숙박업 70개소, 목욕장업 19개소, 의료기관 36개소를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지난 9일부터는 관내 고시원 166개에 대해 자율점검표 및 빈대 카드뉴스 배송을 완료하고 순차적으로 보건소 방역반에서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자율점검 사항에는 침대 매트리스 표면, 밑바닥, 가장자리 솔기부분 침대에서 먼 서랍장 뒷부분 의자·소파 아랫부분 벽면 스위치·콘센트 안쪽 등을 꼼꼼히 확인하고 빈대 발견 및 피부 발진 신고 여부를 확인하도록 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구는 홈페이지, 문자, 소식지 등을 통해서도 빈대 예방수칙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아울러 구는, 빈대 발생에 신속하게 대응하게 위해 지난 10월 31일부터 ‘빈대발생 신고센터’를 운영 중이다.
빈대 발견 시 120 다산콜센터 또는 강동구 보건소로 신고하면 된다.
빈대발생 신고센터에 신고가 접수되면 보건소나 관련 부서가 신속히 현장으로 출동해 방제를 실시한다.
임성혁 보건행정과장은 “빈대 발생 방지를 위해 선제적인 방역 활동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구민 여러분들도 가정 및 시설 내 자율적인 점검을 통해 빈대 확산 방지에 적극 동참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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